숫자로 보는 시계 브랜드 순위(랭킹)
이번에는 여기저기 많이 떠도는 카더라로 보는 시계 브랜드 순위가 아닌
최근 모건 스탠리에서 나온 정확한 수치와 숫자로 시계 브랜드 순위를 보려고 한다.
현재의 스위스 시계 시장을 보기에 이만한 것도 없는 거 같다.
일단
2020년 브랜드 별 매출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롤렉스의 독재이다. 거의 25%를 혼자 먹고 있다.
당연히 우리가 잘 아는 브랜드가 상위권을 먹고 있지만,
론진이 생각보다 높고, 태그호이어가 생각보다 낮다.
대한민국 한정은 오히려 반대일거 같은데 또한 위블로 역시 엄청난 마케팅으로 순위권으로 들어온게 보인다.
그 다음
그룹별 마켓쉐어
시계 업계의 절대 4강, 롤렉스, 스와치, 리치몬트(리슈몽), LVMH는 변하지 않았다
코로나가 터지고 뉴노멀과 스마트워치가 미친듯이 보급되고 있는 현재
하이엔드 브랜드의 강세 및 다양한 라인업을 가진 전통적인 거대 그룹들의 약세가 눈에 띈다.
덕분에 롤렉스가 절대 1강 스와치를 넘어서고 말았다....
스마트워치랑 포지션이 겹치는 중저가 시계들은 매출이 떨어지고, 그들의 대체제가 될 수 없는 하이엔드들은 더 잘 팔리는 상황은 계속 유효한거 같다.
최근 4년 추이
절대 3강 롤오까는 절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강세가 확연히 눈에 띈다
파텍, 오데마 피게, 리차드 밀과 같은 함부로 범접하게 어려운 가격대의 브랜드들이 점점 잘 팔리고 있다.
순위에 한번도 못 들었던 블랑팡도 순위에 진입하고 말이다.
그 외에도 IWC와 예거의 꾸준한 하락세는 아마 비슷한 가격대의 롤렉스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스마트워치와 비슷한 가격대인 티쏘, 라도의 하락세,
그리고 전설적인 시계팔이로 유명한 사람이 수장으로 바뀐 브라이틀링의 상승세와 그 사람의 전직장 IWC의 하락세를 보면 대표의 영향력이 큰거 같다.
혹시 관심 있는 분을 위한(하지만 난 관심 없는)
상세 수치
결론
롤렉스:
다른 브랜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