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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시계 읽어주는 남자

[가성비 고찰 Ⅱ] 왜 롤렉스 시계는 비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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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아는 명품시계

 

렉스, 메가, 르띠에

 

일명 롤오까

 

그래서 브랜드 인지도는 롤오까 미만 잡

 

그 중에서도 독보적 원탑은 누가 뭐래도

 

롤렉스

 

하지만 막상 사려면

  • 비싼 가격의 도도함
  • 10원 한 푼 깍아주지 않는 근성
  • 엄청나게 기다리게 하는 배짱 (웨이팅 9년 까지 들어봄;;;)

에 감탄을 하며 눈물을 머금게 된다.

 

뭐가 이리 가치가 있길래 이에 열광할까???

이들을 파헤쳐본다.

 

1. 모든 무브먼트를 손수 조립한다. 

무브먼트를 손수 조립한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부품은 사람이 아닌 기계가 거의 다 만든다

 

2. 무브먼트가 단순하지만 좋은 스펙을 갖췄다.

브레게 오버코일, 파라크롬, 프리스프렁 밸런스휠

롤렉스는 복잡한 시계를 만들지 않는다. (ex. 뚜르비용 같은)

시간, 날짜만 보여주는 시계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에 들어갈 수 있는 어지간히 좋은 건 다 때려넣는다. 

  • 브레게 오버코일, 프리스프렁 밸런스휠 -> 정확도
  • 파라크롬(Parachrom) -> 자성영향 줄임
  • 파라플랙스 (Paraflex)-> 충격에 강함
  • 테플론 기어(구형 무브먼트에 붉은색 기어) -> 내구도 향상

단순하나 몸에 좋은 것은 다 넣은 느낌

 

무브먼트를 따로 팔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무브먼트 가격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ㅠㅠ 

 

3. 비싼 재료를 쓴다.

일반 스댕 시계의 거의 모두 

316L 스테인레스를 쓴다.

물론 이것도 충분히 좋지만 롤렉스는 더 비싼 걸 쓴다

바로

904L 스테인레스

이다.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 니켈 함유량이 높아 알레르기 생길 확률이 높다
  • 기스에 좀 더 약하다
  • 녹에 더 강인하다
  • 특유의 우유빛이 돈다

이제 가격을 보자

316 스댕 가격
904 스댕 가격

스위스 기준으로 $5.84(316L) vs $17(904L)

거의 3배 가격이다.

문제는 롤렉스 전체 무게가 150g정도 밖에 안해서 원가는 $3 정도 겠다 ㅠㅠ

아니 3딸라

4. 품질 테스트가 깐깐하다

브레이슬릿 테스트
방수테스트
실착 테스트

방수, 시계 충격, 브레이슬릿에 걸쳐서 빡세게 테스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5. 연구개발 및 디자인에 많이 투자한다.

 

롤렉스 제네바 본사

 

롤렉스 연구소
금, 보석 모두 스스로 해결함

여기서 모든 게 이루어진다.

심지어 여기서 금도 녹이고 다이아모든 세팅도하고 연구센터도 있다.

그래서 전통적인 모습과 다르게 최신 소재들이 많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모든 시계가 아이덴티티가 넘친다. 물론 다른 브랜드에서 따라하면서 점점 사라지지만 

 

6. 수요가 넘쳐난다. -> 싸게 팔 이유도 없다. 또한 중고가가 엄청나다.

대구 신세계 롤렉스 매장 오픈일

 

위의 사진으로 모든 가격이 설명될거 같다.

대구 신세계 롤렉스 매장 오픈일 모습이다.

조금의 이벤트도 없이 그냥 제 가격 다 내고 수천만원짜리 시계 사는 건데 제 가격 내고 사기도 힘드니 혹시 좋은 물건 있을지 모르니 저런 줄이 만들어진 것이다.

 

수요가 넘친다. 

광기에 가까운 수요다

스틸 스포츠 제품은 덕분에 중고가가 신품에서 30~50%정도가 더 붙어있다.

해외도 예외가 아니다.

1000만원에서 사서 1500만원에 그냥 팔 수 있다면 이만한 가성비가 어디있겠는가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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