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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4 이트론(e-tron) 스포트백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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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말 경에 이전 차가 너무 오래되어 (16년됨 ㅠㅠㅠ)

패밀리카를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25년부터는 내연기관은 안 만든다고 공표하는 마당에

이제 와서 내연기관을 사기는 다소 애매했고

하이브리드는 뭔가 내연기관의 단점, 전기차의 단점을 둘 다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 

그냥 바로 전기차로 ㄱㄱ 했다.

근데 막상 1억 언더에 살만한 전기차가 몇개 없다

 

  1. 테슬라 모델 y -> 가장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예약하려고 하니 가격이 도다리 가격처럼 싯가로 올라가서 빈정상함. 그리고 너무 흔하고 못 생김. 또한 유독 대한민국에서 비싼 느낌..ㅠ
  2. 아이오닉 5,6, gv60 -> 대기도 너무 길고, 흔하고 못 생김. 그리고 리뷰를 보면 스펙은 좋은데 만듦새는 다소 부족해보임.
  3. bmw i4/폴스타 2 -> 패밀리카로 하기엔 뒷자리 거주성이 최악 ㅠ
  4. 벤츠 EQA, EQB, EQC/볼보 xc40, c40 리차지 -> 주행거리나 이런 걸 봤을 때 아직은 프로토타입 같은 느낌이...
  5. 아우디 Q4 이트론 -> 원래 이트론은 프로토타입 같았지만 이건 wltp 500km 이상 뽑아주고,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착함.

 

1년 정도 기다리면서 진짜 유니콘인가 싶기도 했지만

그리고 조건도 생각보다 안 좋아지긴 했지만ㅠㅠㅠ

그래도 그만한게 없어 보여서 그나마 보조금 나오는 스포트백으로 출고하였다.

(딜러사에서 스포트백을 1등으로 출고한거 같...)

 

아우디는 블랙!!

 

늘씬한 뒷태

 

사고나서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보면

가장 신기한 점은 실 소유주들은 다들 만족하는데

안 타본 사람들이 욕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뭐 처음에 나도 대기 걸면서 풀 보조금 + 더 좋은 스펙을 기대하여 아쉬웠던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차 대비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번 리뷰는 보통 욕먹는 부분으로 답해보려고 한다.

 

Q. 보조금 안 나옴

A. 스포트백이라서 받음^^, 덕분에 이쁘고 공기저항도 좋아짐, 그리고 핸들도 너무 이쁨

 

Q. ID4랑 비교 했을때 가성비 떨어짐

Q4 vs ID4 전면
Q4 vs ID4 후면

디자인이 넘사 + 폭바를 아우디를 동일 선상에 비빌건 아님.

(나만 ID4 보면 티볼리 생각나나....?)

솔직히 같이 놓고 보면 2000은 비싸보임.

그리고 지금 수입된 스펙 기준으로 독일에서 견적 내보면 거의 70000유로임.

마치 이건 제네시스가 현대보다 비싸다고 욕하는 거랑 다를게 없어보임

동일한 스펙으로 견적내면 거의 70000유로.(지금 오류나서 몇개 스펙 제외함)

 

Q.드럼 브레이크

전혀 체감 안됨, 브레이크 잘 들고 그리고 전기차는 폐차할 때까지 뒷바퀴 브레이크 교체할 일이 없음

 

Q. 204마력, 31.6kg.m 의 성능

일상영역 즉 도심에서 고속도로까지 불편한 점 없음.

비슷한 포지셔닝의 gv60 후륜이 228마력, 최대토크 35.6kgf·m 인 것을 감안하면

10프로 정도 차이인데 유의미하게 차이난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Q. 전비 레알 4.1?

이상하게 폭바 그룹이 우리나라 인증을 잘못받는 편인거 같다.

막상 타보면

지금 가을, 겨울을 나면서 누적 전비: 5.2

겨울철 평균 전비: 4~5

가을철 평균 전비: 6~7

정도로 얼추 완충하면 겨울철은 400km, 그 외는 500km은 여유 있게 간다.

 

Q. 투싼 사이즈, 준중형 SUV??? 너무 작아!!

내부사이즈는 Q7 보다 4cm 넓다고 한다.

실제로 어느 정도 덩치있는 성인 남성이 타도 여유가 있고

카시트를 2개도 여유 있다.

넉넉한 뒷자석 거주성

 

Q.어라운드뷰, 아우디 커넥트, 통풍 시트 X

이건 단점 ㅇㅈ. 이건 좀 많이 아쉽

수입차중에 어라운드 뷰, 통풍 시트 없는 경우는 많아서 그러려니 하는데

아우디 커넥트 없는 진심 열 받는다

 

Q. 소프트웨어 구림

추가적으로 좀 소프트웨어가 좀 불안한 느낌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잘 되고, 화면 시인성도 상당히 좋음

자체 네비게이션 구림 그러다 보니 상당히 마음에 드는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활용도가 다소 떨어짐 ㅠ

팁으로 MMI 초기화 문제는 많이 겪는데, 다음과 같이 해결 가능하다. 

  • 사용자를 전체 삭제
  • 시동껐다 킴
  • 초기화면 뜨면 왼쪽 상단 홈버튼 누르기
  • 원하는대로 설정함
  • 앞으로도 계속 시동키면 나오는 화면에서 왼쪽 상단 홈버튼 눌러서 계속 사용

처음에는 MMI가 불만이었는데, 위처럼하니 별문제 없어서 나름 만족한다.

이쁘고 미래적인 핸들, 나름 쓸모있는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 외의 차량의 주행적인 부분은 많은 리뷰에서 알 수 있듯 매우 만족함. 

무거운 차임에도 빠릿하고, 부드럽게 잘 움직인다.

외부사이즈 기준으로 준중형인 Q3 와 중형인 Q5의 딱 중간 사이즈이라 작아보일 수 있지만,

(실측 기준으로 Q3보다는 Q5에 훨씬 가까움)

겉은 컴팩트하지만 실내공간은 꽤 넓게 잘 빠져서

4인 가족 타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다른 차 대비 작고 귀여움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이쁘고 흔치 않다는 점이다!!!!

원래 가격은 7070만원이었는데

보조금: 371만원 받아서

실구매가는 6700만원 정도이다.

세금과 이런저런 비용 포함하면 얼추 총 7000만원 정도 이다.

아이오닉5 후륜 풀옵과 대충 1000만원 실구매가 차이는 나는데, 

개나 소나 독3사라지만 1000더주고 현대 -> 아우디는 괜찮지 않나??? 

게다가 gv60 후륜 비슷한 옵션으로 맞추면 실구매가 7500 정도 된다

 

6700만 아우디 vs 5700만 현대

6700만 아우디 vs 7500만 제네시스

 

또한 전기차 가격이 얼마나 잘 나왔는지 알려면

가장 비슷한 내연기관 차와 얼마나 비슷한지 보면 된다.

 

6700만 Q4 스포트백 40 프리미엄 전기차  vs 7700 Q5 스포트백 40 프리미엄 디젤

 

또한 거의 동일한 스펙으로 영국에서 맞춰보면

영국 6만 파운드(9900만원) vs 한국 6700만원

영국 Q4 이트론 스포트백 가격

 

Q4 가격 자체가

인플레가 오기 전인 2021년에 책정되고 + 아우디가 우리나라에서 죽 쑤고 있어서 뭔가 보여주고 싶고 + 보조금이6000 언더 100%인줄 알고

실수로 가격을 책정을 한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해외 가격+환율을 미루어봤을때 가격이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다음 입항이 언제일지 자체를 모른다...ㅠ

대충 3~4월이라고는 하는데 또 유니콘이겠지

(내가 살때도 3~4월에 온다고 해놓고 결국 받은 건 10월이다 ㅠㅠ)

 

6개월 정도 타보면서 느끼는 것은 

특별히 빠지는 게 없어 큰 불만없이 탈 수 있는 충분히 좋은 차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들린 23년 Q4 전망은

  • 이미 2023년 q4 보조금은 깎였다ㅠㅠㅠ
  • 23년 Q4 수입 물량에서는 히트펌프가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즉, 냉난방시 전비가 더 안 좋아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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