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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시계 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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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스와치 피프티 패덤즈(오션 오브 스톰) 리뷰 계기나는 스와치 그룹 매니아다(블랑팡, 론진X2, 미도, 해밀턴, 티쏘 보유중)그래서 예전부터 문스와치때부터 늘 관심있게 지켜봤고, 스와치 매장 들르면서 여러번 차보기도 했다.근데 실제로 보면 사진에서는 안 보였던, 너무 장난감스러움이 있어서 차마 사지 못했다.하지만 피프티 패덤즈 블랙 버전을 보고 너무 원조와 느낌이 비슷해서 심쿵....스와치 매장가서 "피프티 패덤즈 오션 오브 스톰" 또는 "문스와치 스누피 블랙"을 언젠가 보게되면 꼭 사야지라고 생각했다. 여의도 IFC간 김에 별생각없이 스와치 매장을 가보니, 너무나도 어이없게 애타게 찾던 블랑팡이 있다고 하길레 (아직도 피가 있는 제품인데 이렇게 쉽게?)실물을 봤고, 더 어이없게도 차볼 수 없다고 해서 고민하다가(하이엔드도 다 차게하는데, 스와치가 ..
론진 스피릿 37 mm 리뷰 론진 스피릿 시리즈는 처음 나왔을때 부터 계속 눈여고 보고 있던 라인업이다. 가장 큰 이유는 원래부터 단순하고, 깔끔하고, 시인성이 좋은 파일럿 워치를 참 좋아했는데, 스피릿은 그 장점을 모두 가진 체, 파일럿 워치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참 잘 해석하고, 마감도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40, 42mm에 막상 손이 가지않았던 건 지나치게 긴 러그, 다소 밸런스가 무너진 다이얼이었다. 하지만 37mm가 나왔다는 소릴 듣고 유튜브에서 심드렁하게 봤지만, 아니 이게 왠걸.... 이전의 모든 문제가 해결됐을 뿐 아니라, 오픈런 사라지길 존버하던 롤렉스 익스 1의 갬성까지 추가 되었다!!! 라고 했지만..... 문제는 몇달이 넘게 한국에 들어올 생각이 없었다 ㅠㅠㅠㅠㅠㅠ 6월 중순이 되니 실물을 영접해다는 ..
기계식 시계의 매력, 그리고 품질의 척도 쿼츠, 스마트 워치가 매우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요즘, 시계 자체로써는 기계식 시계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 비싸고, 부정확하고, 내구성도 떨어지고, 시인성도 떨어진다. 시인성이 아무리 좋은 파일럿 워치도, 디지털 시계에 비하면 떨어진다. 하지만 대충봐선 모르겠지만 기계식 시계와 오랜 세월 함께해보면 다른 매력도 한가득이다. 별거 안 해주고, 차주기만 해도 알아서 시간의 알려주는 하나의 생명체 같기도하고 관리만 잘해주면 한 평생 혹은 내 후손까지 물려줄 수 있는,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거 같고 부드러운 초침과 빠른 심장 박동 화려하고 생동감이 넘치며 볼거리가 풍부한 뒷모습 이 중에서도 기계식 시계의 가장 큰 차별적인 매력을 뽑자면 단연코 화려한 뒷모습이다. 이것은 기계식 시계의 매력이기도 ..
롤렉스 신형 서브마리너 "신형 섭마" 완전 분석 (2020년) 2020 뉴 섭마 위와 같은 거창한 메세지와 함께 롤렉스는 새로운 신제품을 예고했고 드디어 오늘 (9월 1일) 새로운 서브마리너(섭마) 를 공개했다 2010년 리뉴얼 이후 만 10년만의 변화이다. 변경사항을 쉽게 요약하자면 1. 모든 서브마리너 41mm(기존 40mm)로 벌크업 호불호가 있겠지만 크고 착용감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불호가 좀 많은 거 같다. 2. 신형 무브먼트로 교체되면서, 파워리저브 48시간 -> 70시간 기존 무브먼트도 충분히 좋아 큰 차이는 없지만 파워리저브만은 확실히 좋아졌다. 원래 주말 중에 조금이라도 차줬어야 하는데 그런 문제는 이제 없어진 것 같다. 하지만 신형 무브먼트가 신기술은 많이 들어갔지만 오히려 데코레이션을 없애는 등 약간의 원가감소 움직임이 보이는 ..
고 정확도 쿼츠 시계 (HAQ: High Accuracy Quartz)- 매우 정확한 쿼츠 시계 추천 기계식 시계 vs 쿼츠 시계 시계의 본질은 시간을 확인하는 물건이다. 하지만 근래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손목시계는 단순한 팔찌와 같은 용도로 사용한다. 그래서 좀 더 화려한 외관, 화려한 무브먼트로 사용자를 유혹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엄청나게 정확한 시계임에도 꿋꿋이 손목시계로 시간을 확인하는 변태들이 있다. 나 같은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은근하게 스마트폰 만큼 정확한 시계를 바라게 된다. 기계식 시계는 정확도가 미덥지 못 하다. * 일반적인 기계식 시계 일오차: ±15초, 월오차: ±7.5분 *쓸만한 기계식 시계 일오차: ±8초, 월오차: ±4분 *매우 좋은 기계식 시계(크로노미터는 일오차+4,-6) 일오차: ±4초, 월오차: ±2분 *졸라..
롤렉스 처음 사기 전에 알아야할 것 1. 조금도 할인을 안 해준다. 할인은 커녕 웨딩 마일리지고 뭐든 간에 어떠한 행사의 예외이다(백화점 불문) 오히려 웃돈을 주지 않으면 다행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품권 신공 + 백화점 포인트 적립이다. 2. 웨이팅 리스트 천만원인 넘는 시계가 인기가 더럽게 많다. 그래서 스틸 모델은 어지간하면 웨이팅 없이 살 수 없다. 근래에는 이 웨이팅마저 잘 안해준다. 3. 생각보다 젊어보이는 모델이 많다. 롤렉스 하면 늙어보이는 편견이 많다. 하지만 정말 다양하고 스포티한 모델이 훨씬 더 많다. 4. 전시 제품도 감지덕지하면서 사야한다. 종종 롤렉스를 사면서 이 비싼걸 사면서 남들이 차본 전시제품을 사야하냐고 불평하는 사람이 종종보인다. 하지만 롤렉스 매장에는 보통 전시 상품 외에는 재고가 없다..
[가성비 고찰 Ⅱ] 왜 롤렉스 시계는 비싼가? 우리 모두가 아는 명품시계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일명 롤오까 그래서 브랜드 인지도는 롤오까 미만 잡 그 중에서도 독보적 원탑은 누가 뭐래도 롤렉스 하지만 막상 사려면 비싼 가격의 도도함 10원 한 푼 깍아주지 않는 근성 엄청나게 기다리게 하는 배짱 (웨이팅 9년 까지 들어봄;;;) 에 감탄을 하며 눈물을 머금게 된다. 뭐가 이리 가치가 있길래 이에 열광할까??? 이들을 파헤쳐본다. 1. 모든 무브먼트를 손수 조립한다. 무브먼트를 손수 조립한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부품은 사람이 아닌 기계가 거의 다 만든다 2. 무브먼트가 단순하지만 좋은 스펙을 갖췄다. 롤렉스는 복잡한 시계를 만들지 않는다. (ex. 뚜르비용 같은) 시간, 날짜만 보여주는 시계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에 들어갈 수 있는 어지간히 ..
[가성비 고찰 1] 시계 추천 - 가성비 좋은 시계 브랜드 40여개의 시계를 들이고 내보내고(집계된 것만 ㅠㅠ) 수년간 시계에 빠져있던 나자신을 돌아보며 가성비에 대해서 고찰하려고 한다. 가끔 시계 세상에서 가성비를 따지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날아온다. (특히 테*호이어, *WC 유저들로 부터) Q. 무슨 시계같은 사치품에 가성비타령? 그럼 나는 이렇게 답한다. A. 나는 "갬성"과 브랜드 이전에 내 시계에 가격을 지불했습니다만??? 돈 많아서 낙수효과를 중시한다 갬성이 중요하다 하는 사람은 조용히 뒤로 가기 버튼을 추천한다. 기계식 - 일반 적당한 가격에 평생쓰기 괜찮을만 한 브랜드이다. 티쏘 (Tissot) , 헤밀턴 (Hamilton) Why?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정확도 상승, 체력(파워리저브) 상승 , 내구도(HP) 상승된 무브먼트를 괜찮은 가격에 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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