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북에어을 버리게 만든 노트북, 젠북 A14 리뷰

– 가볍고, 빠르고, 밀스펙까지? 이 가격에 이런 노트북이 나온다고?

노트북을 새로 살 생각이 없었다. 맥북에어 M1을 쓰고 있었고, 별다른 불만도 없었다. 그런데 이젠 아니다. 젠북 A14를 만난 순간, 주력 노트북을 바꿀 결심을 했다.

보통 전자기기를 사면 며칠 써보고 리뷰를 쓰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젠북 A14는 받자마자 10분 만에 이 글을 쓰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너무 좋아서.

✅ 898g? 이게 진짜 노트북 맞아?

사실 이 노트북을 처음 들었을 때 ‘이게 말이 돼?’ 싶었다. 무게 898g, 숫자만 보면 그냥 가벼운 노트북이구나 싶겠지만, 직접 들어보면 충격적일 정도로 가볍다.
맥북 에어나 다른 울트라북들도 가벼운 모델이 많지만, 이건 정말 ‘비현실적으로’ 가볍다.

물론 OLED 모델을 선택하면 무게가 올라가니 OLED가 필요 없다면 기본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가벼움이 필요하면 반드시 기본 모델을 선택할 것!

➡️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신세계 같은 무게다.

✅ 힌지 기술, 한 손으로 부드럽게 열린다

사실 무게보다 더 감동적인 포인트가 있다. 바로 힌지 기술.
이게 왜 중요한지 설명하자면, 보통 가벼운 노트북은 한 손으로 열려고 하면 하판이 같이 딸려 올라온다. 결국 두 손을 써야 한다.

그런데 젠북 A14는 한 손으로도 아주 부드럽게 열린다.
✔️ 힌지 설계가 정말 잘 되어 있음
✔️ 딱 적당한 텐션으로 부드럽게 열린다

이게 작은 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체감 만족도가 엄청나다.

✅ 첫 사용감: 맥북 M 시리즈 쓰는 느낌

윈도우 노트북을 켜고, 기본적인 설정을 마친 후 몇 가지 작업을 해봤다.
그런데 이게 윈도우 노트북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빠릿하다.

✔️ 부팅 속도: 전원 버튼을 누르면 거의 바로 켜진다.
✔️ 웹 브라우징: 크롬, 엣지, 파이어폭스를 돌려봐도 부드럽고 빠르다.
✔️ 멀티태스킹: 기본 작업에서는 렉이 없고, 상당히 쾌적하다.

사실상 애플 M 시리즈 칩을 사용하는 느낌이 난다.
스냅드래곤 X1-26-100이 보급형 칩이긴 하지만, 실사용에서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

✅ 신소재 적용, 지문 걱정 없는 고급스러운 질감

젠북 A14에는 Asus가 개발한 새로운 소재가 적용됐다.
실제로 만져보면, 기존 노트북에서 볼 수 없었던 매트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진다.

✔️ 고급스러운 촉감
✔️ 지문이 잘 묻지 않음

맥북을 오래 쓰면서 지문 자국이 남는 게 너무 싫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 노트북 외관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선택.

✅ 키보드 & 트랙패드 – 맥북보다 좋을 수도?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입력 장치, 즉 키보드와 트랙패드다.
솔직히 맥북의 키감과 트랙패드는 워낙 유명하다. 그런데 젠북 A14를 쓰면서 이 부분도 맥북보다 만족스러웠다.

✔️ 키보드
• 키 스트로크 깊이가 적당하고 반발력도 좋다.
• 타이핑할 때의 손맛이 확실히 있다.

✔️ 트랙패드
• 반응속도 빠르고 부드럽다.
• 크기가 넉넉해서 사용감이 우수하다.

기본적으로 맥북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고, 심지어 더 좋은 느낌도 있다.
맥북 쓰다가 젠북 A14를 쓰면, ‘이거 좀 더 편한데?’ 싶은 순간이 올 수도 있다.

✅ 스냅드래곤 X1-26-100, 가성비 괴물 칩

젠북 A14에는 스냅드래곤 X1-26-100 칩이 탑재되어 있다.
이 칩은 올해 1월에 출시된 보급형 칩인데, 사무용으로는 정말 빠르고 쾌적하다.

✔️ 웹서핑, 유튜브 감상, 문서 작업 완벽하게 부드러움
✔️ 배터리 효율이 뛰어나서 장시간 사용 가능
✔️ 가격 대비 성능이 미쳤음

솔직히, 일반적인 업무용이라면 이 이상의 성능이 필요 없을 정도로 충분하다.

✅ 밀스펙 인증까지? 내구성까지 완벽

여기서 또 한 번 놀란 점.
이 노트북은 밀스펙(MIL-STD-810H) 인증까지 받았다.
보통 이 정도 무게의 노트북은 내구성이 약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젠북 A14는 다르다.

✔️ 고온, 저온, 충격 테스트 통과
✔️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음
✔️ 노트북을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도 튼튼한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딱!

맥북을 비롯한 대부분의 노트북은 이런 내구성까지 신경 쓰지 않는데, 젠북 A14는 여기에까지 신경을 썼다.

✅ 결론: 맥북에어를 버리고 젠북 A14로 갈아탄다

M1 맥북에어 이후로 4년 만에 노트북을 새로 샀다.
솔직히 그동안 맥북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니다.

💡 젠북 A14가 가진 장점
✔️ 무게 898g, 믿을 수 없는 가벼움(맥북에어 1.25~1.3kg)
✔️ 한 손으로 부드럽게 열리는 힌지
✔️ 빠릿한 성능, 애플 M 시리즈 느낌
✔️ 매트한 질감, 지문 걱정 없는 고급스러움
✔️ 키보드와 트랙패드 – 맥북보다 좋을 수도?
✔️ 스냅드래곤 X1-26-100, 가성비 최강 칩
✔️ 밀스펙 인증으로 내구성까지 챙김

이 모든 요소를 고려했을 때, 젠북 A14는 올해 최고의 노트북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나는 결국 주력 노트북을 맥북에서 젠북 A14로 바꾸기로 했다.
윈도우 노트북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제품은 무조건 고려해야 한다.
지금 당장 사도 후회 없을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