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mentalfloss.com/article/61413/chronological-compendium-watches-pop-chart-lab
현재의 시계의 형태가 어느 날 갑자기 짜잔하고 나타난게 아니다.
시계가 쌓이고 쌓여서 지금의 시계의 형태가 만들어진 것이다.
중요한 클래식 시계를 살펴봄으로 시계의 역사를 따라가보자.
1530년 : Melanchthon의 시계 - 소형 기계식 시계의 시작
실제로 남아있는 제일 오래된 시계. 한 번 감으면 12~16시간 동안 굴러감.
1794년 : The pearl star - 현재 기계식 시계의 기본 구조가 정립되던 시기
현재의 기계식 구조가 이때의 시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시계는 시침과 분침 길이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신박한 회중시계
1904년 : 까르티에 / 산토스 - 손목시계의 탄생
전쟁이 많고 비행기가 발달하던 시대.
두 손이 자유롭지 않던 시대에 회중시계에서 손목시계의 변화는 당연한 흐름이었다.
1910년 : 롤렉스 / 오이스터 - 방수시계의 탄생
복잡한 기계에는 물은 쥐약이었다. 그를 막기 위해 많은 브랜드가 노력을 기울였고.
롤렉스 오이스터가 그 표준을 제시하였다. 스크류백, 스크류크라운은 지금도 널리 쓰이고 있다.
1917년 : 까르티에 / 탱크 - 국민 여성 시계의 탄생 및 사각 시계의 대중화
사각 시계 또는 여성 명품 시계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카르띠에 탱크일 것이다.
1924년 : 글라슈테 오리지날 / 세네터 네비게이터 - 파일럿 시계의 탄생
24시간 내내 시안성을 극대화한 비유렌(B-uhr) 디자인은 이때 탄생하였다.
IWC 마크, 스토바 플리거 등에서 변치 않는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1931년 : 예거 르쿨르트 / 리베르소 - 스포츠 시계의 대중화
시계 내구성의 한계로 옛날에는 상상하기 힘들던 폴로와 같은 격한 스포츠에도 견디는 시계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시계를 뒤집어서 글라스를 보호 가능하다.
1932년 : 파텍 필립 / 칼라트라파 - 심플 정장 시계의 표준
정장시계 형태를 정의하다. 마! 이게 정장 시계다 마
1939~1949년 : IWC / 포르투기스, 롤렉스 / 데이저스트, 파네라이 / 루미노르 -
메가히트 시계의 탄생
큰 디자인 변화없이 현재까지 수 십년간 우려먹는 밀리언 셀러들의 탄생
이들은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1953년 : 롤렉스 / 서브마리너 - 다이버 시계의 탄생
다이버 시계의 시초 & 표준이자
남자시계의 대표주자이자
현재까지 돈 있어도 사기 힘든 서브마리너의 탄생
1965~1972년 : 오메가 / 스피드마스터, 테그호이어 / 모나코, 롤렉스 / 데이토나 - 레이싱 시계의 황금기
시계는 시대를 반영한다.
모터스포츠의 황금기답게 브랜드들을 대표하는 레이싱 시계들이 탄생했다.
1978년 : 세이코 / 전자시계 - 쿼츠파동
1969년 쿼츠 손목 시계가 처음 나오고, 훨씬 싸고 정확한 쿼츠 시계가 쏟아져나오던 시절.
기계식 지루한 구닥다리. 전자 시계는 미래 그 자체였다.
이때의 전자 시계 디자인은 여전히 시중에서 많이 볼 수 있다.
1983년 : 카시오 / 지샥 -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클래식의 탄생
이 시대 이전의 시계는 책상에서 떨어트리면, 블랙홀에 떨어트린 것처럼 그대로 영영 이별이었다.
하지만 지샥은 10미터 높이에서 떨어트려도, 망치로 내려쳐도 끄떡없었다.
스포츠 시계의 완전히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였다.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 시계의 시작.
2015년 : 애플 / 애플워치 - 스마트 워치의 대중화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마트 워치가 찔끔찔끔 팔리고 있었다.
애플워치를 통해 스마트워치가 본격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이는 스마트 워치의 대중화뿐 아니라
시계를 안 차던 사람들도 애플워치는 차는 시계자체의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 번외
2018년 : 프레드릭 콘스탄트 / 하이브리드 시계 - 기계식X스마트 시계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와 스마트워치가 한 시계에 합쳐지는 시도가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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