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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의 시계를 들이고 내보내고(집계된 것만 ㅠㅠ)
수년간 시계에 빠져있던 나자신을 돌아보며
가성비에 대해서 고찰하려고 한다.
가끔 시계 세상에서 가성비를 따지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날아온다. (특히 테*호이어, *WC 유저들로 부터)
Q. 무슨 시계같은 사치품에 가성비타령?
그럼 나는 이렇게 답한다.
A. 나는 "갬성"과 브랜드 이전에 내 시계에 가격을 지불했습니다만???
돈 많아서 낙수효과를 중시한다
갬성이 중요하다
하는 사람은 조용히 뒤로 가기 버튼을 추천한다.
기계식 - 일반
적당한 가격에 평생쓰기 괜찮을만 한 브랜드이다.
티쏘 (Tissot) , 헤밀턴 (Hamilton)
Why?
-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정확도 상승, 체력(파워리저브) 상승 , 내구도(HP) 상승된 무브먼트를 괜찮은 가격에 탑재
- 리테일가는 다소 비싼감이 있는데 직구 등으로 사면 50%이상 할인가에 구매 가능
- 다른 브랜드에서 1000만원 가까이 지불해야할 퀄리티를 여기서는 50~100만에 해결
Detail
두 브랜드 모두 시계 사업의 초 거대 기업인 스와치 그룹 산하의 엔트리 브랜드의 온갖 특혜를 누리는 브랜드
(스와치 그룹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s://perpetual.tistory.com/79)
세이코 (Seiko)
Why?
- 써보면 정확도 내구도 모두 스위스 시계와 차이없음.
- 하지만 가격은 좀 더 가볍!
- 가격대비 괜찮은 디테일
- 전범기업이라.... ㅠㅠㅠ
기계식 - 코스메틱 피니싱
기계식 시계가 쿼츠시계보다 유일한 우위을 점하는 부분이
엉덩이를 보는 맛
이다. 뭐 순전히 내의견이다.
보는 김에 밋밋한 쇳덩이를 보는 것보다
약간 더 지불하고 뭔가 이쁘게 정돈되고 처리된 모습을 그윽하니 바라보면... 으흐흐
피니싱에 수작업이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확 뛰어버린다.
하지만 그 메리트는 사실 크지 않다;;;;
여기서는 기계 피니싱이 들어간 시계만 추천한다!
노모스 (Nomos)
Why?
- 어지간한 피니싱은 다들어가 있는데 100만원대에 즐길 수 있다.
- 자세한 리뷰는 https://perpetual.tistory.com/41
론진 (Longines)
Why?
- 대단할 건 없지만 기본적인 것은 다들어가있음.
- 크로노그래프치고 저렴한(?) 가격에 컬럼휠을 장착시켜 더 이쁘게 만들어줌
쿼츠
솔직히 가성비는 쿼츠 미만 잡이다...ㅠ
기계식 시계는 사실 정확도, 무게, 두께 모든 면에서 쿼츠한테 떡 발려버린다.
시티즌 (Citizen)
Why?
- 시민이라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가성비
- 이름과 다르게 거대 기업이자 건실한 기술력을 갖춘 회사
카시오 (Casio)
Why?
- 시계라는 본질 모든 것을 갖췄으나 초등학생 한달 용돈으로도 살 수 있는 가격
세르티나 , 써티나 (Certina)
Why?
- HAQ (High Accuracy Quartz), 쉽게 말하자면 쿼츠 끝판왕 그랜드 세이코(줄여서 그세)급 정확도:
연오차 ±10초 - 게다가 크로노그래프 (논크로노 모델도 많음)
- 하지만 가격은 10분의 1 (물론 마감은 차이남ㅠ)
이도저도 귀찮으면 딱 하나만 기억하자!!!
제발 시계 전문 브랜드에서 나온 시계를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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