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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시계 읽어주는 남자

[스포츠 시계 트릴로지 - 육지] 드라이버의 시계(레이싱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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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계 1편 - 바다의 시계인 다이버 시계, 


http://perpetual.tistory.com/36 , 


스포츠 시계 2편 -  하늘의 시계인 파일럿 시계

http://perpetual.tistory.com/37


에 이어 


스포츠 시계 3편 - 육지의 시계인  드라이버의 시계 입니다.

스포츠 시계 3부작의 대망의 마지막 편입니다. :)



보통 육지의 시계라고 하면 해밀턴 카키 필드와 같은 시계를 떠올리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사실 군용시계는 그당시 저렴한 가격에 튼튼한 시계를 빨리 만드는 데에 목적이 있지 특별히 육지를 위해 디자인 되었다고 하기는 좀 어려워보입니다. 

튼튼하고 대량 생산가능하고 시안성과 육지와는 그리 상관이 없어보이기 때문입니다.


해밀턴 카키 필드. 우리가 차면 이런 느낌은 아닐거다 ㅠㅠㅠ


그래서 육지 시계로는 자동차를 위해 디자인된 드라이버 시계를 다룰 것입니다.

드라이버 시계의 전형인 카레라



목차

1. 드라이버 시계란?

2. 타키미터의 역할

3. 드라이버 시계의 장단점

4. 간단한 역사

5. 결론



1. 드라이버 시계(레이싱 시계)란?

이번 시리즈가 어려운게 이전 시리즈와 다르게 드라이빙 시계라는게 

체적인 특징이 조금 약한 시계입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드라이버 시계의 전형은 카레라, 스피드마스터와 데이토나입니다.




돈이 있어도 5년을 기다려야한다는 신형 데이토나(세라토나) ㅎㄷㄷㄷ


 드라이버 워치의 큰 특징은 다음이라고 생각됩니다.


1. 크로노 그래프

2. 타키미터: 물체의 속도를 측정하는데 쓰인다.

즉, 기록 측정이 가능한 시계이어야 한다.


또한 부가적인 특징은 스포츠 시계치고는 화려하고 댄디(?)한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적당한 수준의 방수도 가지고 있는 편이 많은 것 같다(100m정도? 이 정도면 수영 또는 샤워를 해도 무방하니 뭐)



2. 타키미터의 역할


단순합니다 그냥 속도 측정입니다. 크로노그래프 초침으로 1km 혹은 1마일을 주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측정하고 초침이 멈춰져 있는 곳이 자동차의 속도입니다. 


만약에 1km 통과하는데 저렇게 40초가 걸렸다면 시속 90인거다.


물론 자동차에만 적용되는건 아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생각해보자 (위의 큼직한 데이토나 사진을 참고해보자)

1. 100미터 달리는데 15초가 걸렸다

2. 타키미터의 숫자를 보니 240이다.

3. 기준거리의 1/10만 뛰었으니 나의 달리기 속도는 24km/h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렇게 온갖종류의 속도 측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운동할때 이런 시계를 차기 어려운 건 함정이다.


3. 드라이버 시계의 장단점


장단점을 따지긴 다소 애매하지만 그래도 따져보자

먼저 장점부터 

1. 기본적으로 좀 세련되어보인다. 디자인은 개취라지만... 보편적으로 그런거 같다

2. 두루 잘 어울린다. 



스티븐 맥퀸 + 태크호이어 = 모나코



자 단점으로는 

1. 크로노그래프 장착으로 인한 가격 상승 ....ㅠㅠㅠ

2. 가격상승의 원인인 크로노그래프와 타키미터는 어지간하면 쓸모가 없다... 

(생각보다 운전하면서 사용하기 쉽지는 않다. 달리면서 쓰기는 더더욱... )

3. 크로노 장착(특히 7750)으로 인한 두툼함.... 그로 인한 착용감 하락. 물론 7750 무브 이상의 돈을 들일 수 있다면 어느정도 얇은 것도 가능함. 가령 한 1000만원 이상??? 아님 쿼츠를 추천합니다.


4. 간단한 역사


레이싱은 기록의 스포츠라 시계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습니다.

1894년에 처음으로 기록된 레이싱이 있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시간 측정이 정확하지 않아 기록이 들쭉날쭉 엉망이었습니다. 

1935년 Malcolm Campbell이 롤렉스 오이스터를 착용하고 유타 보내빌에서 육지에서 제일 빠른 속도를 내는 이벤트를 벌이는 등, 롤렉스가 본격적으로 레이싱 시장에 뛰어들게 됩니다. 

1950년에는 호이어에서 Master Time 와 Monte Carlo라는 대쉬보드 시계(수동감기)가 기록 측정에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점점 레이싱 시장을 잠식하다가 대쉬보드 시계 만으론 성에 차지 않기 시작합니다.

마스터 타임과 몬테 카를로


1960년대에 이르자 호이어는 3가지의 손목시계를 내놓게 된다. 지금도 유명한 바로 바로 Autavia, Carrera, Monaco 이다. 1971년에는 르망이라는 영화에서 스티븐 맥퀸이 차고 나와 널리 널리 입소문을 타게 된다. 테그호이어는 아직 까지 사골이 우러나도록 써먹고 있는건 함정


아직도 광고에서 보이는 르망에서의 스티븐 맥퀸


아이러니 하게 우리가 문워치라고 알고 있는 오메가 스피드 마스터도 레이싱 워치라는 건 함정이다.

오메가도 참 징하게 우려먹는다. 한정판에 또 한정판에 또 한정판. 그걸 보고 부로바도 같이 우려먹으려고 하는 중이다.


오메가 문워치




5. 결론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재밌어서 크로노그래프를 즐겨쓰는 편이지만

그리 추천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 그리 필요없는 데에 비해서 가격올라가고 두꺼워지고 고장나기 쉽고 

객관적으로 단점 투성이지만 고놈의 감성이 ..... ㅠㅠㅠ

처음에 설명했던대로 세련된 느낌은 드라이버 > 다이버 > 파일럿 순인거 같습니다. 

또한 어디든 잘 어울려서 총알이 좀 넉넉하고 다이버가 별로인 분들께 원탑 시계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또한 드라이버 워치는 쿼츠도 많기 때문에 쿼츠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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